아스파라거스 효능과 부작용 보관법 손질법 먹는방법

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 시대부터 이용되어온 오래된 식물이며 중세 유럽에서는 아스파라거스를 왕과 귀족들이 즐겨 먹었다고 해서 귀족의 채소, 채소의 왕이라고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보통 서양 채소라고 알려졌지만, 본초강목, 동의보감,에서도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속인 ‘천문동’이라는 약재가 소개되기도 했으며 아스파라거스는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을 처음 발견한 채소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꼽힐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채소 중 하나이며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성분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통 녹색 아스파라거스를 먹는데, 녹색 아스파라거스는 향이 진하고, 초록색을 선명하게 띠고 있을수록 신선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숙취와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거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효능

​항암효과
아스파라거스는 항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 비타민C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아스파라거스는 퀘르세틴, 이소람네틴, 카에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이나 항바이러스 및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항산화 성분 글루타티온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에 쌓여 있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각종 암이나 성인병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루틴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피부 노화를 막아 주근깨, 기미 등의 피부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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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다량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 알코올을 분해해주고 글루타티온 성분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단백질 합성을 도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숙취해소에 좋다고  많이 알려진 콩나물보다 약 10배 더 많은 아스파라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로 해소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C 등 각종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물질 젖산의 생성을 막고 쌓이는 것을 억제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피로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분들은 아스파라거스를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뇨작용
아스파라거스는 글리코시드, 사포닌 등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장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 부종을 예방할 수 있고 신장에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이뇨 작용으로 요로결석 형성을 막아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뛰어난 효과 중 하나입니다.

혈관질환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주고 루틴은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이러한 효능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과 같은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 건강
아스파라거스는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인 루테인이 가득해, 안구 노화 방지에 좋은 영향을 주고 ‘눈의 보호막’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영양소로, 시력을 보호하고, 황반변성의 진행을 완화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변비 개선
아스파라거스는 100g당 12kcal로 칼로리가 낮으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량 섭취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진 채소로써 지질함량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장에 쌓인 노폐물과 숙변 제거에 탁월하며 변비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미용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서 피부 트러블 예방 및 기미와 주근깨를 제거하며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노화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피부 미백, 재생 효과가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 고르는 법
아스파라거스의 봉우리가 치밀하게 오므려져 있고, 단단하며 싱싱한 것이 좋고 줄기의 굵기는 굵지만 연한 것이 좋습니다.  줄기의 굵기가 굵을수록 섬유질이 풍부하고 당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보관법
사들인 후에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실온에선 수분이 금세 말라 신선도가 떨어지고 색깔이 노래지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야 하고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면, 아스파라거스 밑동의 약 0.5cm 정도 잘라 컵이나 병에 물을 조금 담고 꽃꽂이하는 것처럼 보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조금씩 줄기를 잘라내서 가능한 한 싱싱하게 보존해 주어야 합니다.

아스파라거스가 길어서 병이나 컵에 다 안 들어간다면 비닐을 씌우거나 뚜껑을 덮어 냉장보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수분의 증발을 막아 약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 손질하기
아스파라거스는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섬유질이 많아 질깁니다. 가장 맛이 나는 부분이 끝과 봉오리로 껍질을 까는 도구나 과도를 이용하여 아래쪽 반 정도의 껍질을 벗기고 아주 질긴 아래쪽 끝 3cm-5cm 정도는 잘라줍니다.

아스파라거스 먹는 법
하루 100g에서 200g 사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끓는 물에 30초 정도 소금을 넣어 시금치 데치듯이 살짝 익힌 후 즉시 찬물에 식힙니다. 삶을 때는 밑부분부터 끓는 물에 1-2분간 삶아주면 대부분의 몸에 좋은 효능이 조금 더  올라갑니다. 찬물에 식히는 이유는 찬물에 식혀야 아삭거리고 맛있기 때문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익힌 아스파라거스를 초고추장이나 샐러드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보통 약한 불에 구워 볶아 먹거나 갈아서 먹어, 아침 공복에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면 생으로 먹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튀김이나 부침 또는 베이컨을 말아먹는 요리 그리고 삼겹살 먹을 때, 아스파라거스를 잘라서 같이 익혀 드시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버터나 올리브 오일 등과 같은 기름에 살짝 볶아 조리할 때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재료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부작용
아스파라거스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 눈, 코, 피부에  두드러기나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하며 또한 강력한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이 손실되어 탈수증, 구강 건조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복합 탄수화물의 종류가 포함되어 있어 장내 세균들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가 발생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고혈압 환자 등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