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은 이탈리아의 약용 과일로 이탈리아 남서부 지중해 지역인 칼리브리아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90%가 나오고 있고 고대부터 이탈리아 칼리브리아의 상징이라 불리면서 그린 골드라고 불렸던 약용 과일입니다.
이탈리아 전통 의학에서 항생제와 해열제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연구를 활발하게 했더니 베르가못에 엄청난 폴리페놀 성분이 응축되어 있는데 폴리페놀 성분이 5천여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베르가못 속 폴리페놀군을 베르가못 폴리페놀 BPF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 사진 출처 JTBC 건강 스페셜 >
베르가못 효능
혈관건강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칼로리 음식을 끊지 않아도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에게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90일 동안 베르가못과 함께 투여했더니 내장지방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총 콜레스테롤, 나쁜 LDL 콜레스테롤도 감소하고 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
지방의 흡수를 막고 덩어리진 지방들을 태워주기 때문에 내장지방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고 콜레스테롤 혈중 환자에게 베르가못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대조군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염증 수치 감소에 도움
만성염증과 관련된 실제 연구 결과도 있는데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베르가못을 6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염증 수치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40%면 엄청난 수치인데 베르가못 속의 폴리페놀의 강력한 항염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혈당조절에 도움
베르가못 핵심 폴리페놀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폴리페놀 중에서 강력한 항산화 성분 증 하나이고 또 다른 폴리페놀은 아피게닌 성분입니다.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아피게닌 성분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성분인데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고지방식이를 유도한 쥐에게 10주간 베르가못 추출물을 공급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고 합니다.
또 다른 동물 실험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공급하면서 한 그룹에만 베르가못을 투여했더니 대조군과는
달리 공복 혈당 상승이 억제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폴리페놀 성분의 역량을 확인하려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니까 베르가못 속 강력한 폴리페놀의 힘이 정말 증명이 된 셈입니다.
다양한 실험 설계가 가능했던 이유가 베르가못 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5천 개 중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에 도움
베르가못 핵심 폴리페놀 성분인 멜리티딘과 브루티에리딘이라는 성분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잘 알려진 스타틴 계열 약물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성분입니다.
실제로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가못 폴리페놀을 섭취시킨 연구 결과가 있는데 스타틴 계열 약물을 단독으로 쓴 경우보다 베르가못 폴리페놀을 함께 섭취한 경우 총 콜레스테롤, LDL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중해 식단 속 베르가못
이탈리아가 파스타와 피자의 나라로 정제 탄수화물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는 나라인데 이탈리아는 OECD 국가 중 비만율이 낮은 편에 속하고 당뇨 환자도 적은 편입니다.
우리나라가 인구 10만 명당 당뇨 환자가 281명이면 이탈리아는 39.7명밖에 안 되는데 베르가못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샐러드, 생선, 과일 등이 많은 지중해 식단으로 유명한 나라인데 지중해 식단의 핵심이 베르가못입니다.
실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과체중 사람에게 지중해 식단을 제공하면서 한 그룹에만 베르가못을 섭취하게 했더니 베르가못을 함께 섭취한 군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15%,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22% 감소했고 내장지방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 또한 23% 감소했다고 합니다. 지중해 식단이 대사증후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베르가못 역할이 컸던 것입니다.
베르가못 섭취 시 주의사항
베르가못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ml로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게 좋고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산부, 수유부 등은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 바랍니다.
<전체 내용 사진 출처 JTBC 건강 스페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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