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를 비롯한 호흡기 건강 및 면역력을 지키는 맥문동은 진시황이 불사초로 칭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국림국어원 표준대사전에도 불사초라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전체 내용 사진 출처 MBN 천기누설 >
예로부터 인체에 진액이 부족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약재가 맥문동이고 동의보감에는 맥문동이 심장을 보호하고 폐를 맑게 해 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서 우리 몸의 체액이 산성화 되었을 때 체액을 중화시키고 폐의 진액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폐와 기관지에 특화된 약재입니다.
덩이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 맥문동은 8월이면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워내고 4월이면 뿌리가 단단하게 영글어 음식과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평균 수명이 40세였지만 맥문동은 조선 시대왕 영조의 장수 비결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왕의 일과와 건강 상태, 식습관등을 매일 기록한 승정원일기에도 생맥산을 매일 마신다고 하며 맥문동을 1,370회 언급되며 귀한 식재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맥산은 맥문동과 오미자 인삼을, 2:1:1로 해서 만드는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차로 영조는 맥문동이 함유된 차를 매일 물대신 마실정도로 즐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맥문동은 조선시대 왕들의 건강 비결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문동이 면역력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맥문동의 주된 영양 성분이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은 사포닌의 대명사 인삼보다 134%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국내산 맥문동 뿌리에만 있는 스피카토사이드 A라는 고분자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외부물질에 의해 생긴 염증을 배출해서 폐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호흡기 점막의 점액을 생성 조절하고 기관지염,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폐환자에게 맥문동을 섭취하게 하였더니 모든 환자의 폐활량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연구에서 맥문동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폐의 염증물질이 70% 이상 감소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맥문동을 더욱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조선시대 승정원 일기를 보면 맥문동을 초연 즉 가루 내어서 먹었다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실제로 맥문동을 볶아서 섭취할 경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스피카토사이드 A 성분이 약 2.9배 정도 증가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연,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성분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맥문동을 볶아서 섭취하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조인삼의 사포닌 함량은 6.4%인데 반해 건조 맥문동의 사포닌 함량은 8.6%로 맥문동속 사포닌은 사포닌의 대명사인 인삼보다 134%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볶은 맥문동 분말속 사포닌 성분은 폐 진액을 늘려 폐를 촉촉하게 해 폐가 더욱 건강하게 숨 쉴 수 있게 도와주는데 생 맥문동보다 볶은 맥문동 속
스피카토사이드 A 성분이 약 295%나 높게 포함돼 있고 또한 5종의 암세포에 맥문동을 투여한 결과 스피카토사이드 A의 강력한 암세포주 살해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맥문동 분말 섭취 시 주의 사항
과다 섭취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볶음 맥문동 분말의 경우 하루 2~3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 맥문동보다는 볶음 맥문동 분말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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