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은 뇌 건강, 면역력,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각종 의서에 기록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실제로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녹용'은 몸의 정기(精氣)가 야위어 팔다리, 허리, 등뼈가 쑤시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정기(精氣)란 면역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녹용이 몸의 정기를 보호해 주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21대 임금인 영조는 평균 수명이 40대인 조선 시대에 무려 83세까지 장수를 했는데 영조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것이 녹용이라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영조는 녹용을 주원료로 한 보약을 즐겨 먹었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녹용에 풍부한 강글리오사이드가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녹용 추출물은 치매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용 사진 출처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 파일 >
녹용 추출물 효능
뇌 건강에 도움
녹용에 풍부한 강글리오사이드는 뇌의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기억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글리오사이드가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 억제에 관여해서 알츠하이머 치매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지장애를 가진 75명에게 8주 동안 강글리오사이드를 투여했더니 대조군보다 강글리오사이드 투여 그룹에서 기억 성능의 향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
녹용 추출물은 알츠하이머 유도 군에서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유도 독성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독성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줄여서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기억 장애가 유발된 쥐에게 녹용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인지 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의 위험성을 높이는 ACHE 농도가 줄어들었고
또 기억 손상을 유발시킨 쥐에게 녹용 추출물을 투여하고 인지 훈련을 시켜봤더니 기억 손상이 유의적으로 회복되고 또 장기 기억이 활성화됐다고 합니다.
녹육 (사슴육)
조선에서 가장 장수한 왕 영조는 녹용을 드실 때 사슴육 중에서 사슴 꼬리를 같이 고아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가정 백과사전 <규합총서> 에는 사슴고기 녹육에 대한 요리법이 자세히 적혀있을 정도로 양반가에서 보양식으로 먹었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녹육(사슴육)을 보양식 재료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특히 96세까지 장수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국빈 만찬으로 메인 요리로 사슴 고기 녹육을 대접했다고 합니다.
녹육(사슴육)에도 녹용의 주요 성분이자 뇌의 중추 신경계에 존재하며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강글리오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면역력 증진
녹용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면역활성 증가 작용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은 모유에도 함유된 면역 성분인데 외부 세균을 막는 면역세포막에도 존재하는 성분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녹용 부위별 효능
부위별로 녹용 팁,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나눕니다.
1. 분골
부위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를 골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가 있는데 분골은 녹용의 최상단 3~5cm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분골의 가장 끝부분인 녹용팁은 세포의 생장점이 있어서 영양이 풍부하고 또 세포 활성이 활발한 부위라고 합니다.
2. 상대
그리고 분골 아래의 부위인 상대는 피를 만드는 단백질, 콜라겐 등이 풍부하고
3. 중대, 하대
또 중대는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하대는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매년 자라고 떨어지고를 반복하며 하루 최대 3cm가 자라는데 매일 조금씩 자라다가 1년이 지나면 탈각 과정을 거쳐서 저절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각종 영양소도 함께 빠진다고 하는데 사슴뿔이 자라고 난 후 60일경에 절각한 녹용이 영양성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또한 사슴육인 녹육에는 자양강장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성분도 풍부합니다.
콜린 성분
콜린 성분이 기억력 등 뇌기능에 관여하는데 사슴 고기 녹육내 콜린 함량은 100g당 87.9mg으로 콜린이 풍부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린 투여가 어린이나 노인 환자뿐만 아니라 특히 건강한 사람의 신경학적 건강에 유익한 인지 능력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녹용 후 섭취하실 때에는 녹육도 같이 섭취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녹용 섭취 시 주의사항
하루 반 컵 이내 섭취를 권장드리고 따뜻한 성질의 약재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을 권장드리고 평소에 기저 질환이나 간 질환을 오래 앓거나 관련 수술 환자는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체 내용 사진 출처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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